“우리의 창립 목표는 패션을 민주화하고, 매일 전 세계 수백만 명에게 감동을 주는 패션을 전달하는 것이었다. 기술은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동력일 뿐, 결코 우리 사업의 인간적 요소를 대체할 수 없다.”
3월 3일(이하 현지시각) 오전 10시 스페인 갈리시아주 아르테이쇼 인디텍스 본사에서 만난 오스카 가르시아 마세이라스(Óscar García Maceiras·51) 인디텍스 최고경영자(CEO)는 인공지능(AI) 시대 패션의 본질을 이렇게 정의했다. 첨단 기술이 산업 전반을 바꾸고 있지만, 패션의 중심에는 결국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법률가와 은행가 출신인 그는 2021년 인디텍스 법무 총괄로 합류한 뒤 그해 11월 CEO 자리에 올랐다. 이듬해 4월 회장에 취임한 창업주 아만시오 오르테가(Amancio Ortega·90)의 막내딸 마르타 오르테가(Marta Ortega·42) 회장과 함께 인디텍스의 ‘2세 경영’ 시대를 연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두 사람의 리더십 아래 인디텍스는 뚜렷한 성과를 냈다. 취임 첫해인 2022 회계연도(2022년 2월 1일~2023년 1월 31일) 순이익이 27% 증가한 데 이어, 최근 발표한 2025 회계연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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