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산업은 오랜 시간 인간의 직관과 예술적 감각이 지배하는 성역(聖域)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지금, 산업의 근간이 송두리째 바뀌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사 맥킨지앤드컴퍼니는 지난해 말 패션 비즈니스 매체 비즈니스오브패션(BoF)과 발행한 ‘2026년 패션 보고서(The State of Fashion 2026)’에서 패션 경영진의 35%가 생성 AI(Generative AI)를 활용 중이며, 2030년까지 업무의 30%가 인공지능(AI)으로 자동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2023년 발행한 보고서에서는 생성 AI가 향후 3~5년 내 의류, 패션, 명품 산업의 영업이익을 최대 2750억달러(약 412조원)까지 추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두 보고서의 공동 저자로 참여한 홀거 하라이스(Holger Harreis) 맥킨지앤드컴퍼니 시니어 파트너는 최근 인터뷰에서 AI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의 필수 요소라고 강조했다. 그는 “패션 산업은 본질적으로 ‘경험 산업’”이라며 “고객은 이미 일상의 모든 영역에서 AI를 경험하고 있고, 패션 쇼핑이라고 예외일 수 없다. 기업은 이 흐름을 기회로 삼아 AI를 활용해 고객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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