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5일 취임 1주년을 맞은 김학균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퀀템벤처스코리아 대표)은 한국 벤처 생태계의 최대 약점으로 ‘회수 시장의 왜곡’을 꼽았다. 벤처 투자는 정책 자금과 민간 자금의 호응 속에 점차 확대되고 있지만, 정작 벤처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할 무대인 코스닥 시장(이하 코스닥)은 여전히 개인투자자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서울 강남구 퀀텀벤처스코리아 본사에서 만난 김 회장은 “거래 주체의 95%가 개인인 시장에서는 기업의 펀더멘털을 보고 길게 투자할 주체가 사실상 없다”며 “기관투자자 비율을 최소 10% 수준까지 끌어올려야 상장 후 성장·회수·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완성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이 생각하는 해법은 30조원 규모의 코스닥 전용 펀드다. 이제는 시장에 분명한 신호를 줄 수 있는 큰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취임 후 1년이 지났는데, 소회가 어떤가.
“경선을 거쳐 회장으로 선출된 만큼 회원사의 선택과 지지가 있었고, 그만큼 힘을 받아 일할 수 있었다. 지난 1년은 외부 변수가많았지만, 비망록을 하나씩 현실화하는 데 집중했다. 회원사 선후배와 동기의 도움 속에서 협회의 문제의식이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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