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 로고. /사진 셔터스톡
팔란티어 로고. /사진 셔터스톡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이하 팔란티어) 창업자 피터 틸(Peter Thiel)이 이탈리아 로마에서 ‘적그리스도(성경에서 그리스도를 대적하거나 부인하는 자를 가리키는 용어)’ 강연으로 사상 최초 미국인 교황인 레오 14세에게 도전했다.”

3월 16일(이하 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는 최근 청중과 강연 장소까지 비밀에 부쳐지고 휴대폰과 녹음기까지 불허된 로마 강연장에서 틸이 적그리스도 도래를 경고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틸의 3월 13일 로마 바티칸 인근 비공개 강연 내용은 지난해 9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행한 비공개 강연과 다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리콘밸리 투자자이자 페이팔과 팔란티어 공동 창업자인 틸은 인공지능(AI), 기후 위기, 핵전쟁 같은 ‘존재론적 위기’에 대한 공포가 커질수록 이를 해결하겠다는 명분으로 세계 권력이 하나로 통합된 체제, 즉 ‘하나의 세계 국가(one-world state)’가 등장할 수 있다며 적그리스도는 사람에게 ‘평화와 안전’을 약속하며 등장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런 체제가 인류에게 평화를 약속하지만 결국 자유와 혁신을 억압하는 현대판 적그리스도가 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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