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생산과정 전반을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팩토리로 재설계해, 비용 상승 요인을 구조적으로 상쇄하고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산업 자동화 전문가 정하중 한국지멘스 대표이사 사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독일 경제 부진의 원인 중 하나인 전통 제조업의 위기에 대한 돌파구를 이렇게 제시했다. 그는 에너지 쇼크와 공급망 재편 등 독일을 비롯한 전 세계 제조업이 직면한 공통 과제의 해법으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을 꼽았다.
정 사장은 독일과 제조업 중심의 산업 기반이 유사한 한국에 대해 “한국 제조업이 나아갈 방향으로 피지컬 AI(Physical AI·자율주행차나 로봇 등 물리적 형태가 있는 AI) 기반의 자율형 시스템 전환을 제안한다”라며 “이제는 개별 기업의 경쟁력을 넘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참여해 산업 전체의 연결성과 유연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라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독일 제조업의 위기가 언급되고 있다. 이런 분위기를 어떻게 보는지.
“독일 경제가 직면한 에너지 비용 상승, 공급망 재편 등과 같은 과제는 특정국의 한계라기보다 전통적 제조 패러다임이 변하면서 겪는 필연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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