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가 3월 27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틴 카운티
주피터 아일랜드 인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후 전복된 차량 옆에 서 있다. /사진 AP연합
타이거 우즈가 3월 27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틴 카운티 주피터 아일랜드 인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후 전복된 차량 옆에 서 있다. /사진 AP연합
민학수 스포츠전문 칼럼니스트 - 민학수의 올댓골프 대표, ‘골프룰 도대체 왜이래’ ‘골프를 찾아서’ 저자
민학수 스포츠전문 칼럼니스트 - 민학수의 올댓골프 대표, ‘골프룰 도대체 왜이래’ ‘골프를 찾아서’ 저자

타이거 우즈(50)의 차량 전복 기사를 전하는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닷컴의 마이클 밤베거 전문기자가 쓴 기사의 도입부를 읽으며 서늘한 느낌이 들었다. 밤베거는 우즈의 최측근 사이에서 공공연한 비밀로 통하는 불문율을 소개했다. “타이거 우즈와 자선사업이나 코스 설계,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미래, 혹은 그의 골프 업적에 관해 진지하고 중요한 대화를 나누고 싶다면, 무조건 아침 일찍 만나야 한다”는 것이다. 평소 잠이 없고 일찍 일어나는 우즈는 아침에는 온전하지만, 하루의 시간이 흘러갈수록 점점 연락이 닿지 않고 예측할 수 없는 상태로 변해간다고 한다.

이 이야기는 현재 우즈가 처한 위태로운 일상을 압축적으로 전달한다. 밤베거는 수십 년간 골프 관련 기사를 작성하며 ‘타이거 우즈의 두 번째 삶’을 비롯해 다양한 골프 관련 서적을 집필한 권위 있는 전문가다. 3월 27일 (이하 현지시각) 금요일 오후 2시, 우즈의 통제력이 흐릿해지기 시작할 무렵 그는 또다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는 교통사고를 냈다.

1│오후 2시의 충돌, 그는 어떤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나

사고는 플로리다주 주피터 아일랜드에 있는 우즈의 자택 근처, 속도 제한이 30마일(약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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