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골프 행사를 하려는데, 어디와 파트너십을 맺는 게 좋을까?”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후원하는 ‘LIV 골프’가 2023년 한국 진출을 검토할 당시, 담당자는 한국행 비행기표를 끊는 대신 두바이 사무실 책상에 앉아 생성 AI에 이렇게 물었다. AI의 답은 대기업이 아닌 스타트업 ‘김캐디’였다.
이유는 분명했다. 김캐디는 창업 초부터 전국 모든 스크린 골프장의 가격, 시설 정보, 예약 가능 여부를 AI가 읽기 쉬운 구조화된 데이터로 웹에 공개했다. 반면, 경쟁사들은 앱을 내려받고, 회원 가입을 해야만 정보를 볼 수 있었다. AI에 이런 정보는 존재하지 않는 데이터다. 결국 LIV 골프는 제안서 한 장 없이 김캐디와 수조원 규모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인공지능(AI)이 정보를 고르고 결론을 내리는 ‘에이전틱 커머스(agentic commerce)’ 시대의 단면이다.
AI 학습 데이터 인프라 스타트업 어크로스를 이끄는 이재홍 대표는 ‘이코노미조선’과 인터뷰에서 “AI 시대의 가시성은 곧 존재 증명”이라며 “AI가 우리를 모르면 시장에서 투명인간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답변 엔진 최적화(AEO⋅Answer Engine Optimiz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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