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쟁 발발 이후 한국 증시는 하루 10% 안팎의 급등락을 반복하는 등 이례적인 변동성을 보였다. 코스피가 ‘널뛰기 장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투자자는 한국 증시의 구조적 취약성과 반등의 실마리 사이에서 저울질 하고 있다.

시장의 공포가 정점에 달한 지금, 한국 증시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시각은 어떨까. 프랑스 투자은행(IB) 나티시스의 알리시아 가르시아 에레로(Alicia Garcia-Herrero)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서면 인터뷰에서 현 상황을 “이란 충돌로 촉발된 전형적인 위험 회피(risk-off) 반응”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한국 경제의 에너지 의존도와 수출 편중 구조를 취약 요인으로 꼽으면서도, “한국 반도체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강하며, 이익 실현과 대외 충격 완화가 전제된다면 코스피는 6500~ 7000선까지 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음은 가르시아 에레로 이코노미스트와 일문일답.

알리시아 가르시아 에레로 - 나티시스 아시아·태평양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 이탈리아 보코니대 경제학, 미국 조지워싱턴대 경제학 박사,
현 스페인 정부 경제자문위원, 현 브뤼겔 선임 연구원,
현 홍콩과학기술대(HKUST) 겸임교수, 현 싱가포르국립대
동아시아연구소(EAI) 연구원, 현 홍콩통화금융연구소
(HKIMR) 자문위원, 전 국제통화기금(IMF) 이코노미스트,
전 스페인 외방은행(BBVA) 신흥국 수석 이코노미스트 /사진 나티시스
알리시아 가르시아 에레로 - 나티시스 아시아·태평양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 이탈리아 보코니대 경제학, 미국 조지워싱턴대 경제학 박사, 현 스페인 정부 경제자문위원, 현 브뤼겔 선임 연구원, 현 홍콩과학기술대(HKUST) 겸임교수, 현 싱가포르국립대 동아시아연구소(EAI) 연구원, 현 홍콩통화금융연구소 (HKIMR) 자문위원, 전 국제통화기금(IMF) 이코노미스트, 전 스페인 외방은행(BBVA) 신흥국 수석 이코노미스트 /사진 나티시스

이란 전쟁 이후 한국 증시 변동성을 어떻게 보나.

“지난 3월의 급격한 변동성, 즉 이란 전쟁으로 코스피가 하루에 12% 급락한 뒤 다시 10% 가까이 반등한 것은 펀더멘털 붕괴라기보다 유가 급등과 원화 약세에 따른 전형적인 위험 회피 반응으로 봐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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