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가 주요국 증시 대비 큰 변동성을 보이는 건 한국 경제가 수출과 해외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 또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매매 비중이 높은 점도 변동성을 키우는 이유다. 이론적으로는 개별 종목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위험을 분산하면 변동성을 억제할 수 있지만, 한국 증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존재감이 너무 커서 종목 분산 효과도 기대하기 힘들다. 이런 모습은 일본 증시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난다. 한국과 일본 증시가 비슷한 흐름을 보이는 구조적인 이유다. 이런 구조적 취약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이외의 성장 동력을 만들어야 한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 출신으로 아시아 지역의 금융정책과 주식시장 전문가인 구마노 히데오(熊野英生) 다이이치생명경제연구소 수석 연구원은 최근 인터뷰에서 이렇게 진단했다. 그는 “한국 경제는 내수 시장 규모가 작아 불가피하게 해외 의존도가 높을 수밖에 없지만, 해외 수요를 다양화해 반도체 이외의 수익원을 창출해야 한다”라며 “실물경제(펀더멘털)를 개선하는 노력을 경제정책의 우선 과제로 두고 성과를 쌓아가야 주식시장도 개선되고 변동성이 줄어들 것이다”라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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