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가장 많이 올랐던 업종도 메모리 반도체(이하 메모리)였고,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가장 많이 조정받은 업종 역시 메모리다. 이란 전쟁 이후 원재료 수급 차질 같은 직접적인 영향보다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예상되는 경기 침체와 그에 따른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둔화 가능성이 가장 큰 우려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 D램 엔지니어 출신인 손인준 흥국증권 반도체 연구원은 최근 인터뷰에서 이렇게 진단하고 “이란 전쟁이 시작된 후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따라 메모리 수요의 눈높이가 바뀔 수 있다는 점이 최근 주가 변동성을 키웠지만, AI 인프라 수요는 구조적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했다. 

손 연구원은 메모리 사용량을 현저히 줄여 고용량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를 줄일 수 있다는 구글 ‘터보퀀트(TurboQuant)’ 기술이 반도체 업체의 실적을 하락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과잉 반응”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비슷한 기술 이후 2023년 관련 논문에서 비슷한 기술을 찾아볼 수 있고, 모든 효율화 기술을 감안해도 AI 서버 내 메모리 사용량은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라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손인준 - 흥국증권 반도체 연구원, 연세대 신소재공학, 전 SK하이닉스 D램 소자 엔지니어, 전 키움증권 연구원 /사진 손인준
손인준 - 흥국증권 반도체 연구원, 연세대 신소재공학, 전 SK하이닉스 D램 소자 엔지니어, 전 키움증권 연구원 /사진 손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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