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진행 중인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세전쟁에 더해 ‘이란 전쟁’까지 겹치면서 세계는 지난 50년 동안 볼 수 없었던 최대 규모의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경기 침체 동반한 물가 상승) 충격을 맞고 있다.”
전 국제통화기금(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출신의 경제 석학 케네스 로고프(Kenneth Rogoff) 하버드대 석좌교수는 지난 3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냈다.
로고프 교수는 최근 ‘이코노미조선’과 인터뷰에서도 “현재의 위기가 21세기에 겪은 금융 위기나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감염병 대유행)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또 한번 경고했다. 과거의 위기가 수요 위축에 따른 저물가·저금리 양상을 띠었다면, 지금은 물가와 금리가 동시에 치솟으며 정책적 대응을 무력화하는 ‘1970년대식 오일쇼크’의 재림이라고 설명한다.
로고프 교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도널드 트럼프발 관세전쟁에 이어 발발한 이란 전쟁은 스태그플레이션 역학을 고착했다”며 “글로벌 무역 체계의 분절화가 성장을 억누르며 물가를 높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란 전쟁을 현 상황을 악화시킬 가장 심각하고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변수”라고 했..
이코노미조선 멤버십 기사입니다
커버스토리를 제외한 모든 이코노미조선 기사는
발행주 금요일 낮 12시에
무료로 공개됩니다.
발행주 금요일 낮 12시에
무료로 공개됩니다.
멤버십 회원이신가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