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상황을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경기 침체 동반한 물가 상승)이라 단정하긴 어렵다. 에너지와 식량 가격 충격으로 침체와 인플레이션 압력이 동시에 나타나고는 있지만, 세계경제의 상당 부분은 아직 침체에 빠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호르무즈해협을 둘러싼 공급망 문제가 있지만, 에너지와 비료의 흐름만 복원된다면 피해를 줄일 시간은 충분하다.”
글로벌 거시 경제 전문가이자 미국 싱크탱크인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를 이끄는 애덤 포즌(Adam Posen) 소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세계경제를 이렇게 진단했다. 그는 한국을 둘러싼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 “한국 경제의 주요 리스크는 이란 전쟁이나 에너지 가격 쇼크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라며 “미국 정부가 요구하는 투자 및 기술이전에 대한 극단적이고 다양한 요구 그리고 젊은 층이 원하는 일자리와 실제 가용한 일자리 사이의 미스매치로 인한 노동력 부족 현상이 더 큰 위험 요소”라고 했다. 2013년부터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포즌 소장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경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서구권 경제 전문가다. 다음은 일문일답.
현재 글로벌 경제 상황을 스태그플레이션으로 보는가.
“아니다...
이코노미조선 멤버십 기사입니다
커버스토리를 제외한 모든 이코노미조선 기사는
발행주 금요일 낮 12시에
무료로 공개됩니다.
발행주 금요일 낮 12시에
무료로 공개됩니다.
멤버십 회원이신가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