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쟁으로 1970년대식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경기 침체 동반한 물가 상승)의 악몽이 2026년 세계경제를 다시 위협하고 있다. 다이앤 스웡크(Diane Swonk) KPMG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4월 초 발표한 ‘경제 나침반(Economic Compass)’ 보고서에서 현재 경제 상황을 연료가 바닥난 채 달리는 ‘러닝 온 엠프티(running on empty)’에 비유하며 강력한 경고음을 울렸다.
스웡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코노미조선’과 인터뷰에서 “기업이 지난 30년간 누려온 ‘저비용·고효율’ 공급망 시대가 완전히 막을 내리고, 지정학적 안보가 비용 청구서로 날아오는 ‘영구적 고비용 구조’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전쟁으로 인한 공급망 차질과 자원 배급제가 이익 마진을 강하게 압박하는 스태그플레이션 환경에서는 기업의 과도한 부채가 치명적인 위험으로 작용한다. 스웡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비용 절감을 최우선으로 하던 과거의 ‘적기 생산(just-in-time)’ 체제로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리이며, 무작정 대규모 재고를 쌓아두는 시대로 회귀해서도 안 된다”고 조언했다. 그는 “기업이 살아남으려면 철저한 체질 개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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