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규호 고려대 경제학 교수 - 고려대 수학, 경제학 석사,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경제학 박사, 전 한국은행 연구원, 전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매각심사소위원회 위원 /사진 박근태
강규호 고려대 경제학 교수 - 고려대 수학, 경제학 석사,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경제학 박사, 전 한국은행 연구원, 전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매각심사소위원회 위원 /사진 박근태

커버스토리를 준비하며 계량경제학자이자, 거시 재무 전문가인 강규호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를 먼저 떠올린 건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강 교수는 2022년 한국은행 인사경영국 박근형 과장과 ‘한국의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경기 침체 동반한 물가 상승) 발생 확률 추정’이라는 논문을 썼다. 한국 경제는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감염병 대유행) 직후에도 물가 급등과 저성장, 정부 부채 급증이라는 경고등이 켜지면서 스태그플레이션 위기가 몰아쳤다. 이 논문은 2년 내 스태그플레이션이 발생할 확률을 10% 이하로 매우 낮게 예측하며 시장의 과도한 공포를 경계했는데, 이번 중동발 유가 폭등 전 제기된 가장 최신 분석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2026년 현재, 미국과 이란 전쟁으로 석유 파동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지만 강 교수의 진단은 여전히 차분했다. 강 교수는 ‘이코노미조선’과 두 차례 인터뷰를 갖고 “현재 물가가 2% 수준에서 안정적이라, 스태그플레이션 확률은 오히려 2022년보다 낮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경제가 직면한 진짜 위협으로 ‘구조적 저성장’과 ‘정부 부채 증가’를 지목했다. 잠재성장률이 2%대에 갇힌 상황에서 외부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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