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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혜민 키움증권 제약·바이오 애널리스트 - 미국 조지아주립대 금융학, 키움증권 혁신성장 리서치팀 팀장
허혜민 키움증권 제약·바이오 애널리스트 - 미국 조지아주립대 금융학, 키움증권 혁신성장 리서치팀 팀장

2026년 3월 이후 국내 주식시장은 높은 변동성 속에서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란 전쟁 리스크, 유가 급등, 외국인 대규모 순매도 등 대외 변수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실적 기반의 펀더멘털을 중심으로 빠르게 안정성을 회복했다. 지수는 6000선을 넘어 어느새 7000선을 돌파했다.

반면, 코스닥 바이오 섹터는 상대적으로 뚜렷한 투자 심리 위축을 보인다. 일부 제약·바이오 종목에서 발생한 급락은 기존의 경계 심리를 강화하며 섹터 전반에 대한 회피 성향을 확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바이오에 대한 신뢰 훼손’이라는 인식이 재차 부각되는 상황이다. 다만, 현재 국면에서 바이오 섹터를 일괄적으로 회피하는 전략이 유효한지에 대해서는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

바이오 섹터에 대한 신뢰 훼손은 새로운 현상이 아니다. 미국에서도 1990년대 초 센토코어(Centocor)의 패혈증 치료제 센톡신(Centoxin) 임상 실패 이후 바이오테크 전반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고, 2000년대 초 게놈 버블 붕괴 때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그때마다 시장은 ‘역시 바이오는 투기다’라는 결론으로 기울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후의 흐름이다. 임상 데이터로 검증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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