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일은 매우 일어나기 힘들고 또 너무나 완벽하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여겨진다. 1980년 올림픽에서 미국 하키팀이 소련을 꺾는 일 같은 것 말이다. 잭 니클라우스가 46세에 65타를 쳐서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다른 예는 당장 떠오르지 않는다.”
워싱턴포스트의 전설적인 스포츠 칼럼니스트 토머스 보스웰이 1986년 마스터스를 목격하고 남긴 이 문장은 니클라우스가 골프 역사에 새긴 가장 극적인 순간을 대변한다. 1980년 US오픈과 PGA 챔피언십 동시 석권 이후 6년 동안 메이저 승수가 멈춰있던 46세의 니클라우스. 세간에서는 이미 그를 향해 ‘역전의 용사지만 무기는 녹슬었다’ ‘박물관에 가야 할 나이’라고 비꼬기도 했다. 하지만 니클라우스는 골프의 성지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골프클럽에서 스포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재기 드라마를 집필했다.
1986년 마스터스, 황금 곰의 마지막 포효
1986년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 선두 그렉 노먼에게 4타 뒤진 채 출발한 니클라우스는 전반 8번 홀까지도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9홀, 잠자던 황금 곰이 깨어났다.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 그만두지 말고, 절대 포기하지 않기로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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