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하 워시)은 ‘인공지능(AI) 생산성 붐’을 근거로 적극적인 통화 완화를 주장한다. 하지만 매슈 루제티(Matthew Luzzetti) 도이체방크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AI가 장기적으로는 축복일 수 있으나, 단기적으로는 오히려 물가를 자극하는 ‘인플레이션 충격’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독일 최대 상업은행인 도이체방크는 지난 3월 저소득층 초과 저축 고갈과 노동시장 균열을 반영해 2026년 미국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보다 0.3~ 0.5%포인트 낮춘 2.3%로 하향 조정했다. 이어 4월에는 중동발 에너지 쇼크와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근거로 기존 9월 인하 전망을 철회하고 ‘연내 동결’로 선회했다.

여기에 AI 낙관론도 ‘장기적 시나리오’라는 분석을 내놨다. 도이체방크의 자체 AI 도구 ‘db루미나(dbLumina)’ 분석에 따르면,향후 1년간 AI가 물가를 높일 확률은 40%에 달하는 반면, 0.5%포인트 이상 낮출 확률은 5%에 불과했다. 장기 전망(향후 5년)에서도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거나(25%) 현상 유지될(25%) 확률이 절반에 달했다. AI 에너지와 인프라 수요가 오히려 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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