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이 물가 목표를 포기할 수 있다는 신호를 주는 순간 시장 신뢰는 무너진다. 그때부터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잡는 일이 훨씬 어려워진다.”
한국은행 조사국장과 전 세계 63개국 중앙은행, 통화 당국을 회원사로 둔 국제결제은행(BIS·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s)의 이코노미스트를 거친 장민 한국금융연구원(KIF·Korea Institute of Finance) 선임연구위원은 5월 12일 ‘이코노미조선’과 인터뷰에서 “최근 이란 전쟁으로 인한 국제 유가 상승으로 국내 물가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은행이 당분간 물가 안정을 우선시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중앙은행의 가장 중요한 역할로 ‘물가 안정에 대한 신뢰 유지’를 꼽으며 “경기나 금융시장 상황도 중요하지만, 중앙은행이 물가를 포기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시장에주는 순간 정책 신뢰는 무너진다”고 강조했다. 또 중앙은행의 독립성은 정부와 단절되는 것이 아니라 정책 판단을 독립적으로 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중동발 에너지 충격으로 유가가 오르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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