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탁구 로봇 에이스가 2025년 4월 세계 25위권 탁구 선수 안도 미나미에게 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 소니AI
AI 탁구 로봇 에이스가 2025년 4월 세계 25위권 탁구 선수 안도 미나미에게 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 소니AI

인공지능(AI)이 지적 게임인 바둑에서 세계 최정상 선수를 넘어선 지 10년이 지나 몸을 쓰는 스포츠에서도 엘리트 선수를 격파했다. AI로 구동되는 로봇이 공식 규칙대로 진행된 경기에서 탁구 선수를 잇달아 격파해 낸 것이다. 이전에도 탁구 로봇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실력이 월등한 엘리트 선수를 이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스위스 취리히의 소니AI연구소(이하 소니AI)는 “자율 AI 로봇 에이스(Ace)가 일본 프로 탁구 리그 규정에 따라 엘리트 탁구 선수 5명과 대결해 3번 이겼다”고 4월 22일(현지시각)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표지 논문으로 발표했다. 에이스가 대결한 선수 5명은 프로는 아니지만 모두 최소 10년 이상 경력을 가졌으며, 주당 20시간씩 탁구를 훈련해 온 이들이었다. 

논문에 따르면, 에이스는 프로 선수 2명과의 대결에서는 모두 졌는데, 단 한 세트만을 따낼 수 있었다. 그러나 소니AI는 ‘네이처’에 논문을 제출한 뒤 에이스의 능력을 더 발전시켜 프로 선수도 격파했다고 밝혔다. 지금의 에이스가 10년 전 알파고(AlphaGo)와 대등한 위치에 오른 셈이다. 

카메라와 센서로 탁구공 감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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