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 슈테테스 독일경제연구소(IW 쾰른) 노동시장·단체협약정책 연구부문장 - 독일 바이에른 율리우스-막시밀리안대 경제학 박사, 전 IW 쾰른 노동시장·인사관리 연구 총괄 /사진 올리버 슈테테스
올리버 슈테테스 독일경제연구소(IW 쾰른) 노동시장·단체협약정책 연구부문장 - 독일 바이에른 율리우스-막시밀리안대 경제학 박사, 전 IW 쾰른 노동시장·인사관리 연구 총괄 /사진 올리버 슈테테스

“기업의 천문학적인 이익이 직원의 순수한 생산성 향상 때문인지, 일시적 시장 호황 또는 거시 경제적 운(windfall profit) 때문인지 냉정히 구분해야 한다.”

올리버 슈테테스(Oliver Stettes) 독일경제연구소(IW 쾰른) 노동시장·단체협약정책 연구부문장은 ‘이코노미조선’과 인터뷰에서 거대한 이익을 거둔 기업이 직원에게 이익을 어떻게 분배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는 기업으로서 노동정책과 임금 체계를 연구하는 독일의 전문가로, 그가 속한 IW 쾰른은 독일 경제계를 대표하는 민간 경제 연구소다.

슈테테스 박사는 한국의 삼성전자 사례를 보며 “(삼성전자에) 절차가 잘 정비돼 있고, 규칙이 확립된 성과급 제도가 도입돼 있다면, 다시 말해 직원 몫의 비율과 규모를 결정하는 방식이 명확하게 자리 잡혀 있다면 양측이 격렬하게 논쟁하거나 협상하는 상황 자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이런 논쟁 자체가 노사의 상호 신뢰를 훼손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사용자 관점에서 잘 설계된 성과급 제도는 근로자는 물론, 기업에도 유익한가.

“크게 두 가지 관점에서 볼 수 있다. 첫째, 실증 연구에 따르면, 기업은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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