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 추구를 향한 동기를 먼저 존중해야 한다. 다만 기존 기업은 물론 성공한 혁신기업조차 새로운 혁신에 맞서 기득권화하는 걸 경계해야 한다.”
2025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피터 하윗(Peter Howitt) 브라운대 명예교수는 5월 1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서울에서 경제· 인문사회연구회와 한국개발연구원 주최로 열린 ‘성장 추세 반전을 위한 경제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콘퍼런스’에 참석해 한국이 가야 할 혁신의 본질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하윗 교수는 1987년부터 평생 연구 동반자이자, 노벨상을 공동 수상한 필리프 아기옹 프랑스 콜레주 드 프랑스 교수와 함께 오스트리아 경제학자 조지프 슘페터의 ‘창조적 파괴’ 개념을 현대 수학적 모델로 만든 ‘내생적 성장 이론(Endogenous Growth Theory)’ 분야 세계적 석학이다. 처음 한국 땅을 밟았다는 하윗 교수는 ‘한국 경제가 5년마다 성장률이 1%포인트씩 계단식으로 하락해 왔다’는 ‘5년 주기 하락설’에 대해 “불가피하지만 체질 개선으로 충분히 극복 가능한 진통”이라고 진단했다. 또 인공지능(AI) 혁명, 보호주의 확산, 급격한 인구 변동, 중진국 함정을 한국이 직면한 4대 도전 과제로 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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