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이사는 3년 전부터 무릎이 욱신거려 계단을 내려가기 힘들고, 묵직한 통증으로 잠을 못 자서 좋아하는 등산도 그만두었다. 어렵게 병원을 찾은 그에게 의사는 인공관절 수술을 권했다. 지인들에게 충고를 구하니, 어떤 이는 “수술만 하면 새 무릎을 얻는다”고 찬성하고, 어떤 이는 “수술은 한 번 하면 평생 고생한다”고 말렸다. 과연 누구 말이 의학적으로 옳은 걸까.
인공관절 수술은 마모된 관절 연골과 손상된 뼈 일부를 제거한 뒤, 금속과 특수 플라스틱(폴리에틸렌)으로 만든 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이다. 가장 흔히 수술하는 부위는 무릎과 고관절이다. 인공관절 수술은 말기 퇴행성관절염, 류머티즘성 관절염,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같은 질환이 심한 경우 실시한다.
성공한 인공관절 수술은 현대 의학에서 가장 비용 효율성이 높은 치료라는 평가를 받는다. 병변 부위를 물리적으로 완전히 제거하기 때문에 극심하던 통증의 원인을 영구적으로 차단하는 탁월한 효과가 있다. O 자나 X 자로 뒤틀린 다리도 기하학적으로 올바르게 교정되며, 통증으로 불면에 시달리던 환자가 잠을 깊이 자고, 포기한 여행이나 운동도 다시 할 정도로 삶의 질이 수직으로 상승한다.
인공관절은 단순히 M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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