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시대를 넘어 재생에너지로 전환되면 본격적인 전기 시대가 도래한다. 전기 시대에는 리튬·니켈·희토류 등 핵심광물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독점 국가만 다를 뿐 또 다른 에너지 독점의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중국이 희토류 공급망을 쥐고 있는 상황에서는 재생에너지 시대에도 한국의 에너지 안보 위기는 지속될 수밖에 없다.”

신현돈 인하대 에너지자원공학과 교수는 최근 ‘이코노미조선’과 인터뷰에서 “튼튼한 에너지 공급망 구축을 위해 국제 협력을 통한 도입선 다변화, 국내외 에너지자원 개발 투자, 재생에너지 확대 등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교수는 자원공학(응용지질), 석유공학(비전통 석유) 등 국내 에너지 분야에서도 찾기 힘든 비전통 분야 전문가다. 그는 에너지 패권이 석유에서 전기로 이동하는 상황에 대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이란 전쟁을 거치면서 전 세계 주요국은 석유의 탈중동화를 해소하고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정책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며 “재생에너지로 전환이 빨라지면서 에너지 독립을 추구하는 국가가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한국도 이념을 넘어 국가 생존을 준비하는 심정으로 일관성과 지속성을 유지하며 꾸준히 추진해야 한다”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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