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는 더 이상 내수 중심의 시장이 아니라,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를 잇는 전략적 투자 허브로 자리 잡았다. 이제는 생산과 기술, 금융, 물류 거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첨단산업이 발전한 한국과는 반도체· 배터리·전기차 등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이 매우 크다.”

푸르칸 카라야카(Furkan Karayaka) 튀르키예 투자금융청 부청장 겸 재무총괄은 최근 인터뷰에서 튀르키예가 한국 기업의 생산·투자 허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의 기술력과 튀르키예의 글로벌 공급망과 제조업 기반, 물류 네트워크가 맞물리면 상호 보완적 협력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튀르키예는 유럽연합(EU)과 맺은 관세동맹과 한국을 비롯한 30개국과 맺은 자유무역협정(FTA)을 기반으로 해외시장에 쉽게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 수도인 이스탄불에서 비행기를 타고 4시간 내에 닿을 수 있는 거리에 56개국, 약 13억 명이 밀집해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매년 약 90만 명의 대학 졸업자가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만큼 엔지니어와 공학 인재 풀도 두껍다.

튀르키예 정부는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핀테크(fintech·금융과 기술의 합성어) 등 첨단 분야 외국 기업을 유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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