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미국 4대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데이터센터 운영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마이크로소프트(MS)·알파벳(구글)· 메타플랫폼이 쏟아붓는 7250억달러(약 1064조원) 규모의 인공지능(AI) 투자 붐이 한국 경제에 거대한 ‘AI 횡재’를 안겨주고 있다. 이로 인한 메모리 반도체(이하 메모리) 품귀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026년 영업이익 합산액이 600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온다.
블룸버그이코노믹스의 5월 15일(현지시각)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2026년 한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17%를 창출하고, 3% 안팎으로 전망되는 GDP 성장률 가운데 2.7%포인트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두 회사의 향후 1년간(2026년 하반기~2027년 상반기) 법인세 납부액은 2025년 한국 전체 법인세 세수와 맞먹는 80조원에 달하며, 그다음 1년간은 100조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소셜미디어(SNS)에서 AI 초과 세수를 활용한 ‘국민 배당금’ 제도를 주장하면서, AI 횡재를 둘러싼 논쟁이 확산 중이다.
그러나 이런 논의에 앞서 이번 메모리 호황이 과거와 전혀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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