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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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이 차세대 AI 모델 ‘클로드 미토스(Claude My-thos·이하 미토스)’를 공개한 이후, 전 세계 테크 업계에 ‘미토스 쇼크’가 확산하고 있다. 해킹을 막도록 개발된 AI가 특수부대급 해커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다. 앤트로픽은 미토스 프리뷰를 공개하며 이 모델이 소프트웨어 취약점 발견에 있어 고도의 숙련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사람을 능가한다고 밝혔다. 복잡한 코딩 작업과 시스템 분석에 특화된 AI가 금융 시스템을 포함한 핵심 인프라를 위험에 노출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로 다가온 것이다. 업계는 더 본질적인 문제에 주목하고 있는데, 미토스는 AI 기반 사이버 공격 시대의 ‘신호탄’일 뿐, 진짜 위기는 사이버 보안을 뒷순위로 여기는 기업의 만성적 과소 투자에 있다는 것이다.

AI 기반 공격 시대가 진짜 문제다

미토스는 앤트로픽이 기존 클로드 오퍼스(Opus) 상위에 포지셔닝한 프런티어 AI (Frontier AI·현재 가장 강력한 첨단 기술을 활용한 AI 모델)다. 대규모 코드 베이스를 다루는 ‘궁극의 개발자’를 목표로 설계됐으나, 바로 그 능력이 양날의 검이 됐다. 앤트로픽 스스로 미토스를 사이버 보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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