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6월 1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만찬 행사 도중 몰려든 취재진과 팬에게 음식을 나눠주고 있다(큰 사진). 젠슨 황은 6월 5일까지 타이베이 난강전시관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 정보기술(IT) 전시회 ‘컴퓨텍스 2026(이하 컴퓨텍스)’ 참석을 위해 대만을 방문했다. 1981년 시작한 컴퓨텍스는 컴퓨터 제조·조립 회사의 부품을 전시하던 행사였으나, 대만계 미국인 젠슨 황이 이끄는 엔비디아와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 생산) 업체인 대만 TSMC의 영향력에 힘입어 꾸준히 존재감을 키웠다. 올해는 30여 개국에서 약 1500개 기업이 6000개 넘는 부스를 마련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 젠슨 황이 가는 곳마다 인파가 몰리며 동선이 마비됐고,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높이 치켜들고 그의 모습을 담느라 여념이 없었다.
젠슨 황은 6월 1일 컴퓨텍스 기조연설에서 인텔과 AMD가 주도해 온 전통 PC용 중앙처리장치(CPU)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앞으로 AI가 적용되는 모든 IT 기기를 엔비디아 생태계로 통합해 ‘에이전틱 AI’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MS)와 공동 개발한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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