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만에 치러진 6·3 지방선거에서 전국 16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12곳을 휩쓸며 지방 권력까지 거머쥐게 됐다. 2022년 국민의힘에 ‘12 대 5’로 패한 결과를 완전히 뒤집은 결과다. 다만 최대 승부처였던 서울시장 자리는 끝내 탈환하지 못했다.
선거 전 5월 마지막 주에 59%대 국정 수행 지지율로 이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줬던 민심은 고스란히 여당 지지로 이어졌다. 집권 2년 차 안정적 국정 운영을 위해 뒷받침할 지방 일꾼을 몰아 달라는 민주당의 호소가 통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견제론’을 앞세운 국민의힘은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까지 동원한 막판 총력전에도 서울과 보수 텃밭인 경북·경남·대구 사수에 만족해야 했다.
민주 광역단체장, 국힘의 3배… 정청래 대표 연임 ‘파란불’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승리한 민주당의 추미애 후보는 여성 최초로 광역단체장이 됐고, 인천에서는 ‘명심’을 등에 업은 박찬대 후보가 승리했다. 방송 3사 출구 조사에서 경합지로 분류됐던 부산에서는 이재명 정부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을 역임한 전재수 후보가 현 시장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를 눌렀다. 이 밖에 민형배(광주·전남특별시)·우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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