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루이가이가 개발한 ‘중국판 호크아이’ 시연 현장. 천장에 설치된 AI 카메라가 실시간으로 공의 움직임을 추적한다. (우) 탁구대 옆에 세워진 두 대의 카메라가 AI로 사람과 공의 움직임을 분석하고, 화면에는 실시간으로 데이터가 기록된다. /사진 이은영 기자
(좌) 루이가이가 개발한 ‘중국판 호크아이’ 시연 현장. 천장에 설치된 AI 카메라가 실시간으로 공의 움직임을 추적한다. (우) 탁구대 옆에 세워진 두 대의 카메라가 AI로 사람과 공의 움직임을 분석하고, 화면에는 실시간으로 데이터가 기록된다. /사진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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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8일 베이징 최대 규모 스포츠 공원인 차오양구 원위허(温榆河)공원, 강렬한 햇볕과 대비되는 파란 테니스 코트 위 선수 두 명이 경쾌한 타격음을 내며 랠리를 이어가고 있었다. 현장 관계자 안내에 따라 코트 옆 대형 모니터에 표시된 큐알(QR) 코드를 스캔하자, 모바일 앱 화면이 열렸다. ‘경기 참가’ 버튼을 누르자, 손안에 실시간 경기 영상이 펼쳐졌다. 코트 양 끝에 설치된 4K 고화질 카메라가 경기를 실시간 송출하고 있었다.

경기는 단순 생중계를 넘어 실시간 데이터 분석까지 이뤄지고 있었다. 랠리 단위로 영상 클립이 생성돼 경기 도중 돌려볼 수 있고, 공의 낙하지점(인·아웃)은 물론 포핸드· 백핸드 비율, 타구 위치, 공 궤적 등 타구 데이터도 정리해 제공됐다. 세트 종료 뒤에는 공 궤적과 구속, 타구 유형, 이동 거리 등을 특수 효과로 시각화한 영상도 생성됐다. 이 영상에는 알리바바 자체 인공지능(AI) 모델인 ‘퉁이첸원(通义千问)’이 적용돼 사용자 맞춤형 훈련 조언도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알리바바가 2015년 설립한 스포츠테크놀로지 업체 ‘청스스포츠(橙狮体育·Orange Lion Sports)’가 개발·운용하고 있다. 경기 영상 저장과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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