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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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슬기 연세스타병원 정형외과 원장 - 한림대 의대, 현 정형외과 전문의, 현 대한견주관절학회 평생회원, 전 영월의료원 정형외과 과장, 전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견주관절 전임의
민슬기 연세스타병원 정형외과 원장 - 한림대 의대, 현 정형외과 전문의, 현 대한견주관절학회 평생회원, 전 영월의료원 정형외과 과장, 전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견주관절 전임의

오십견은 단순한 어깨 통증이 아니다. 머리를 감고, 옷을 입고, 버스 손잡이를 잡는 평범한 동작이 하나씩 어려워지는 질환이다.

처음에는 통증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특별히 다친 기억도 없는데 어깨가 신경 쓰일 정도로 아프고,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은 점점 뚜렷해진다. 그만큼 오십견 초기에 느끼는 통증은 강하고 예민하다. 시간이 지나면 극심한 통증이 조금 줄어드는 듯하다. 하지만 이때부터 어깨가 굳어가는 느낌이 뚜렷해진다. 팔을 어깨높이 아래에서 움직일 때는 생활이 어느 정도 가능하다. 밥을 먹고, 휴대전화를 보고, 책상 위 물건을 집는 동작에는 큰 불편이 없기 때문이다.

문제는 팔이 어깨높이에 가까워지는 순간이다. 머리를 감으려고 팔을 올릴 때, 옷을 갈아입으려고 팔을 벌릴 때, 차 안에서 안전띠를 잡으려 몸을 돌릴 때 갑자기 강한 통증이 찾아온다. 평소에는 괜찮아 보이던 어깨가 특정 각도에서 멈춰 서는 것이다. 이 순간을 “몇 초 동안 소리도 낼 수 없고 눈앞이 깜깜해질 정도”라고 표현하는 환자도 많다.

오십견의 의학적 이름은 ‘유착성 관절낭염’이다. 어깨관절을 감싸는 막이 두꺼워지고 뻣뻣해지면서 팔이 움직일 공간이 줄어드는 질환이다. 그래서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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