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면도해도 수염은 오후만 되면 다시 올라온다. 깔끔한 인상을 위해 면도를 반복하지만, 면도는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빼앗고 피부에도 부담을 준다. 사람을 자주 만나고 첫인상이 중요한 직업군에서는 수염 관리는 곧 자기 관리 일부가 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이런 불편을 줄이기 위해 수염 레이저 제모를 선택하는 남성이 늘고 있다. 하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이 모르는 사실이 있다. 바로 수염 레이저 제모는 흰 수염이 본격적으로 늘어나기 전에 시작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점이다. 왜 그럴까.
레이저 제모는 단순히 털을 태우는 시술이 아니다. 레이저가 털 속 검은 색소인 멜라닌에 선택적으로 반응하면 열에너지가 발생하고, 이 열이 모낭과 모근을 훼손해 털이 다시 자라는 힘을 약하게 하는 원리다. 즉, 레이저는 수염 자체가 아니라 검은 색소가 있는 모낭을 표적으로 한다.
문제는 나이가 들며 흰 수염이 생긴다는 점이다. 흰 수염은 멜라닌 색소가 거의 없어 레이저 에너지를 충분히 흡수하지 못한다. 따라서 흰 수염이 늘어날수록 레이저로 제거할 수 있는 털의 비율은 점점 줄어든다. 거울을 보다가 검은 수염 사이로 흰 수염이 하나둘 보이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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