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원가 우위는 특정 부품 하나가 싸서라기보다, 정밀 부품, 전자 하드웨어(HW), 소프트웨어(SW)가 분업되는 산업 생태계 자체에서 나온다.”
박유진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미· 중 휴머노이드 경쟁과 관련해 중국산의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지난 3월 중국 휴머노이드 생태계에 대한 보고서 ‘휴머노이드, 꿈에 부품’을 냈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 보고서에서 “테슬라 옵티머스에서 중국산 부품을 제외하면 원가가 4만6000달러에서 13만1000달러로 뛴다” 라며 “일론 머스크가 목표로 제시한 2만달러 이하 보급형 가격을 맞추려면 중국 부품 생태계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2033년 미·중 합산 휴머노이드 시장 규모(전체 시장 규모·TAM)가 전 세계 산업용 로봇 TAM을 추월할 것”이라며 “중국은 2042년 2289억달러, 미국은 2048년 4323억달러로 정점을 형성할 것”이라고 했다. 보고서는 휴머노이드 시장에서 최종 승자는 완제품 제조사보다 액추에이터·감속기·스크루·희토류 자석 등 핵심 부품 공급망이 될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
박 애널리스트는 “중국은 창장삼각주(長江三角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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