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6월 13일(현지시각)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의 BC 플레이스 밴쿠버에서 열린 호주와 튀르키예의 조별 리그 D조 1차전 경기. 뒤편으로 코카콜라 광고판이 보인다. /사진 EPA연합. (우)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아틀라스가 등장하는 현대자동차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캠페인. /사진 현대차
(좌) 6월 13일(현지시각)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의 BC 플레이스 밴쿠버에서 열린 호주와 튀르키예의 조별 리그 D조 1차전 경기. 뒤편으로 코카콜라 광고판이 보인다. /사진 EPA연합. (우)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아틀라스가 등장하는 현대자동차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캠페인. /사진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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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부영 브랜다임앤 파트너즈 대표 컨설턴트 - 현 부산 도시 브랜드 총괄 디렉터, 현 아시아 브랜드 프라이즈(ABP) 심사위원, 전 제일기획 마케팅연구소 브랜드팀 팀장
황부영 브랜다임앤 파트너즈 대표 컨설턴트 - 현 부산 도시 브랜드 총괄 디렉터, 현 아시아 브랜드 프라이즈(ABP) 심사위원, 전 제일기획 마케팅연구소 브랜드팀 팀장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시작됐다. 마케터의 시선은 우승 팀이 아니라 다른 곳을 향한다. 경기장 광고판에 어떤 기업의 로고가 새로 등장했는지, 어떤 브랜드가 국제축구연맹(FIFA)의 최상위 파트너 자리를 차지했는지를 살핀다. 월드컵 스폰서 명단에는 지금 이 순간 세계경제를 움직이는 자본의 흐름과 브랜드 권력의 이동이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이다. 주말마다 전 세계 어딘가에서는 끊임없이 축구 경기가 열린다. 그러나 월드컵은 차원이 다르다. 축구라는 단일 종목이 한 달 넘게 지구촌의 관심을 독점하는 유일무이한 이벤트다. 말 그대로 축구가 세계 공통어가 되는 순간이며, 글로벌 브랜드가 이 거대한 무대를 놓칠 리 만무하다.

특히 이번 대회는 사상 최초로 48개국 체제로 치러진다. 1930년 제1회 우루과이 대회 당시 13개국으로 출발해 16개국(1958년), 24개국(1982년), 32개국(1998년)을 거쳐 외연을 확장한 것이다. 1회 대회 당시 관중에게 무료 음료를 나눠주던 코카콜라의 소박한 마케팅으로 시작된 월드컵 스폰서십은 최상위 스폰서의 경우 4년 단위 계약에 수천억원을 호가하는 글로벌 브랜드의 핵심 생존 전략이 되었다.

4년 전인 2022년 카타르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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