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열 코리아테크 대표 /사진 코리아테크
이동열 코리아테크 대표 /사진 코리아테크

서울 북촌의 한옥을 개조한 뷰티 플래그십 매장 ‘와이레스(YLESS)’. 이곳 지하에서는 격주 주말 아침마다 이색적인 댄스파티가 열린다. 잘 차려입은 남녀부터 가벼운 복장의 러너까지, 다양한 참가자는 주변 시선을 의식하지 않은 채 음악과 춤에 빠져든다. 파티지만 어디에서도 술은 보이지 않는다.

지난해 11월 시작된 행사는 입소문과 소셜미디어(SNS) 알고리즘을 타고 금세 북촌의 명물로 자리 잡았다. 지난 6월 말까지 누적 참가자만 5000명을 넘어섰고, SNS 해시태그를 보고 찾아오는 해외 관광객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북촌 모닝 레이브’로 불리는 이 행사는 코리아테크의 뷰티 브랜드 ‘가히(KAHI)’가 기획했다. 모닝 레이브란 ‘아침(morning)’과 ‘파티(rave)’의 합성어로, 차나 커피 같은 음료와 함께 음악, 춤, 요가를 즐기는 웰니스 아침 문화를 뜻한다. 심야의 취기 대신 아침의 생기를 챙기려는 2030 세대의 새로운 사교 문화를 포착한 이동열 코리아테크 대표의 마케팅 전략이다. 실제 참가자는 음악과 춤을 즐기다가 전문가에게 퍼스널 컬러 진단을 받거나 포인트 메이크업을 받을 수 있다. 파티가 정점에 달하면 철갑상어알(캐비아)을 듬뿍 넣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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