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와이너리는 대량생산을 지양하고, 수백 년간 전통을 이어온 가족 경영 중심의 장인 정신을 가장 큰 가치로 삼는다. 와인은 격식을 차리는 자리가 아니라 가족과 함께하는 편안한 일상에서 가장 빛을 발한다. 그런 면에서 가족과 시간을 나누는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한국과 이탈리아는 문화적·미식적으로 깊이 닮아 있다.”
최근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하이 스트리트 이탈리아’에서 만난 에밀리아 가토(Emilia Gatto) 주한 이탈리아 대사와 페르디난도 구엘리(Ferdinando Gueli) 주한 이탈리아무역공사(ITA) 관장은 “와인을 매개로 한 이탈리아 고유의 미식 문화로 초대하고 싶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과 산하 무역 진흥 기관인 ITA는 한국 소비자의 한층 정교해진 안목에 맞춰 저가 와인부터 최고급 와인까지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하이 스트리트 이탈리아에서는 최근 이탈리아 와인 전문 기업 간 거래(B2B) 무역 행사및 상담회인 ‘보르사 비니 서울 2026(Borsa Vini Seoul 2026)’이 열렸다. 보르사 비니 서울은 올해로 4회 연속 개최를 맞이했다. 한 도시에서 보르사 비니가 4회 연속 열린 것은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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