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영국 로탐스테드 연구소의 나비니트 카우르 박사가 유전자 교정 밀로 만든 빵, 토스트, 비스킷을 들고 있다. 밀에 있는 아스파라긴은 고온으로 굽거나 튀기는 과정에서 발암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이 된다. 연구진은 유전자 교정으로 밀의 아스파라긴을 93%까지 줄였다. /사진 영국 로탐스테드 연구소. (우) 일본 사나텍 시드가 2021년부터 시판한 가바(GABA) 고함량 토마토. 이 회사는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로 토마토의 유전자를 교정해 수면 촉진과 불안 감소 효과를 내는 물질인 가바가 다섯 배나 많이 나오게 했다. /사진 사나텍 시드
(좌) 영국 로탐스테드 연구소의 나비니트 카우르 박사가 유전자 교정 밀로 만든 빵, 토스트, 비스킷을 들고 있다. 밀에 있는 아스파라긴은 고온으로 굽거나 튀기는 과정에서 발암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이 된다. 연구진은 유전자 교정으로 밀의 아스파라긴을 93%까지 줄였다. /사진 영국 로탐스테드 연구소. (우) 일본 사나텍 시드가 2021년부터 시판한 가바(GABA) 고함량 토마토. 이 회사는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로 토마토의 유전자를 교정해 수면 촉진과 불안 감소 효과를 내는 물질인 가바가 다섯 배나 많이 나오게 했다. /사진 사나텍 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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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소화가 안 되거나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있다. 글루텐 단백질 때문이다. 이제 유럽에서 글루텐이 없는 밀가루를 골라 먹을 길이 열렸다. 유럽이 글루텐이 생기지 않도록 한 유전자 교정 농작물(GEO)은 기존 유전자 변형 농작물(GMO)과 달리 규제를 해제하기로 했다.

유럽의회는 6월 17일(이하 현지시각) 본회의에서 GEO에 대한 규제 해제를 내용으로 하는 신유전체기술(NGT·New Genomic Techniques) 법률안을 표결로 최종 승인했다. NGT는 정밀 육종 또는 유전자 교정의 유럽식 표현이다. 이번에 통과된 법률안은 유전자 교정 기술을 활용한 농작물 중 자연적으로 발생 가능한 수준의 변이를 일으킨 NGT-1 농작물을 전통 육종 품종과 유사하게 취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GMO는 NGT-2로 분류해 계속 규제한다.

전통 육종과 같은 방식으로, 수용

이번 유럽의회의 결정은 과학계가 계속 주장한 논리를 받아들인 결과다. 과학자들은 같은 종 안에서 유전자를 수선한 GEO는 전통 육종 방식과 원리상 차이가 없다고 본다. 전통 육종은 오랜 시간에 걸쳐 같은 종의 식물을 대를 이어 교배해 원하는 특성을 가진 농작물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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