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부동산 실수요자가 주목해야 할 핵심 변수는 금리와 세금이다. 7월 말 발표될 정부의 세법 개정안과 기준금리 인상 기조는 하반기 주택 시장의 흐름을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두 가지 변수가 맞물리면 수도권 주택 시장의 열기는 다소 주춤해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수도권은 상반기의 상승세가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꺾이는 ‘상고하중(上高下中)’ 흐름이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아파트 입주 물량이 절벽 수준으로 떨어지고 주식시장 호황에다 통화량 증가 가능성도 있다. 하락세 반전보다는 상승세 둔화 정도로 보는 게 좋다.
금리 인상, 시장 체력에 따라 차별화
금융권은 한국은행이 연 2.5% 수준인 기준금리를 올 하반기 두 차례, 내년 한 차례 더 올려 최종 연 3.25%까지 인상할 것으로 내다본다. 물가 불안이 지속하는 가운데 반도체 호조로 실물 경기가 회복세를 보여서다. 일각에서는 네 차례 인상이라는 다소 극단적인 전망까지 나온다. 금리는 부동산 가격과 반비례 관계다. 금리 인상은 금융 비용을 높여 거래를 둔화시키고 수익률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향후 금리 인상이 단행되면 시장 체력에 따라 차별화 양상이 나타날 것이다. 대출 의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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