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은 우크라이나의 실전 데이터를 통해 표준화를 진행하면서 시장 진입 장벽을 높이려 할 것이다. 그런 도전을 극복하는 유일한 방법은 현지 공장을 짓거나 공동 연구개발(R&D) 등을 통해 개별 국가와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박매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 유무인복합연구센터 센터장은 실전 데이터가 이전보다 훨씬 중요해진 인공지능(AI) 시대에 진행되고 있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이란 전쟁 이후 예상 가능한 방위산업(방산)의 변화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한화에어로는 K9 자주포와 보병전투장갑차, 천무 다연장로켓체계 및 유도탄 등을 만들어 수출한다. K9 자주포는 전 세계 155㎜ 자주포 시장에서 점유율 50%를 돌파하며 ‘K-방산’의 저력을 입증했다. 최근에는 미국·영국·프랑스·러시아·중국 등 소수 국가만 개발 역량을 보유한 항공 엔진 분야에서 독자적인 엔진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10년간 약 2조원을 투자했다. 특히 스텔스 무인기용 1만 파운드급 터보팬 엔진과 KF-21용 2만4000파운드급 첨단 항공 엔진 개발에도 도전한다. 7월 3일 서울 중구 한화에어로 본사에서 박 센터장을 만났다. 그는 “우리나라의 K9 자주포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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