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EPA연합
/사진 EPA연합

7월 15일(이하 현지시각) 이란 수도 테헤란 혁명광장의 대형 광고판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에 누워 있는 모습과 함께 “우리가 트럼프를 죽일 것(We Kill Trump)”이라는 메시지가 적혀 있다(큰 사진).

이란 정권은 7월 4일부터 일주일간 치러진 2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장례식을 체제 결속력을 과시하고 미국과 이스라엘을 향한 적대감을 끌어올리는 선전장으로 활용했다. 알리 하메네이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2월 28일 사망했고, 후계자인 그의 아들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장례식에 공개 참석하지 않고, 7월 11일 발표한 서면 메시지를 통해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한) 복수는 반드시 실행해야 할 우리 민족의 과제”라고 했다. 7월 9일 이란 북동부 마슈하드에서 조문객이 알리 하메네이의 시신을 안장하기 전에 손으로 관을 옮기고 있다(사진 1). 미국과 이란은 6월 17일 종전 양해각서(MOU)에 서명한 지 한 달도 안 돼 이를 폐기했다. 미군은 7월 16일 호르무즈해협에 주둔 중인 이란군을 엿새 연속 공습 했다. 7월 15일에는 이례적으로 한낮인 테헤란 시각 오후 1시 30분에 공습을 시작했다. 앞서 7월 12일에는 미..

이코노미조선 멤버십 기사입니다
커버스토리를 제외한 모든 이코노미조선 기사는
발행주 금요일 낮 12시에
무료로 공개됩니다.
멤버십 회원이신가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