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우승한 김주형이 7월 12일 시상식에서
부상으로 제공되는 GV60 마그마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네시스
2026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우승한 김주형이 7월 12일 시상식에서 부상으로 제공되는 GV60 마그마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네시스

한국 골프에 모처럼 큰 경사가 찾아왔다. 2001년생 유해란과 2002년생 김주형이 7월 12일(이하 현지시각) 같은 날 세계 정상에 섰다. 유해란은 프랑스에서 열린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연장 첫 홀에서 브룩 헨더슨(캐나다)을 꺾고 최종 합계 19언더파로 우승했다. 불과 2주 전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데 이은 메이저 2연승이었다.김주형은 스코틀랜드 르네상스 클럽에서 열린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최종 합계 17언더파를 기록해 호주 교포 이민우를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2023년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이후 1001일 만에 거둔 PGA(미국프로골프)투어 통산 네 번째 우승이었다.

한국 선수가 남녀 PGA 투어에서 같은 날 우승한 것은 2021년 10월 고진영과 임성재 이후 약 5년 만이다. 당시 고진영은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임성재는 PGA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이번에는 유해란이 한국 여자 골프의 전성기 기운을 되살렸고, 김주형은 1001일 만에 다시 챔피언으로 돌아왔다.

민학수 - 스포츠전문 칼럼니스트, 민학수의 올댓골프 대표, '골프룰 도대체 왜이래' '골프를 찾아서' 저자
민학수 - 스포츠전문 칼럼니스트, 민학수의 올댓골프 대표, '골프룰 도대체 왜이래' '골프를 찾아서'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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