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그룹 스타일 안에서 각기 다른 개성을 드러내는 코르티스. /사진 코르티스 공식 인스타그램
하나의 그룹 스타일 안에서 각기 다른 개성을 드러내는 코르티스. /사진 코르티스 공식 인스타그램

2027 봄·여름 남성 컬렉션이 막을 올린 파리. 생로랑과 디올 쇼장 앞에 코르티스(CORTIS)가 모습을 드러낸 순간, 거리는 거대한 함성으로 뒤덮였다. 마틴과 제임스 그리고 주훈과 성현, 건호의 이름을 외치는 팬의 열기는 세계적인 스타의 등장을 압도할 만큼 뜨거웠다. 이제 막 처음으로 파리 패션위크에 참석한 신예라는 사실이 무색할 만큼 다섯 멤버는 하이패션계의 시선과 미디어의 플래시를 단숨에 장악했다. 럭셔리 패션 하우스의 글로벌 앰배서더로서 패션 무대에 첫발을 내디딘 이날은 다음 세대의 새로운 스타일 아이콘 탄생을 세계에 알린 순간으로 기록됐다.

생로랑 쇼에 참석한 마틴과 제임스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안토니 바카렐로가 구축해 온 관능적이고 날카로운 남성성 안에서 서로 다른 방식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마틴은 셔츠 없이 네이비 오버사이즈 슈트를 입고 블랙 선글라스를 걸쳐 큰 키를 살린 롱 앤드 슬림(long and slim) 실루엣의 미니멀리즘을 보여 주었다. 제임스는 화이트 스트라이프 셔츠에 블랙 케이블 니트와 바지를 매치해 지적이고 절제된 스타일을 선보였다. 이 슈퍼 루키들은 각각 2005년, 2008년생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여유와 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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