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샤이 라오 - 케임브리지대 캐번디시연구소 물리학 교수, 인도 델리대 스티븐스칼리지, 영국 셰필드대 물리학 석사,
케임브리지대 물리학 박사, 케임브리지포톤테크놀로지
및 일루미온 창업자, 전 케임브리지대 코퍼스크리스티칼리지 주니어 리서치 펠로 /사진 악샤이 라오
악샤이 라오 - 케임브리지대 캐번디시연구소 물리학 교수, 인도 델리대 스티븐스칼리지, 영국 셰필드대 물리학 석사, 케임브리지대 물리학 박사, 케임브리지포톤테크놀로지 및 일루미온 창업자, 전 케임브리지대 코퍼스크리스티칼리지 주니어 리서치 펠로 /사진 악샤이 라오

인공지능(AI)이 데이터 분석을 넘어 가설 수립과 실험 검증까지 해내면서 ‘AI가 스 스로 과학을 수행하는 시대’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그러나 세계적인 배터리·소재 분야 권위자인 악샤이 라오(Akshay Rao) 영국 케임브리지대 캐번디시연구소 물리학 교수는 그런 전망을 “매우 잘못된 방향”이라고 단언한다.

라오 교수는 최근 인터뷰에서 “AI가 연산 속도와 처리 능력을 아무리 끌어올려도, 과학적 도약의 원천인 ‘호기심과 질문하는 능력’은 결코 대체할 수 없다”며 “AI가 수행하는 것은 타깃 결합 최적화 같은 좁은 범위의 작업일 뿐, 사물의 작동 방식을 근본적으로 이해하는 ‘진정한 발견’의 여정은 인간이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라오 교수는 현장에서 AI를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연구자다. 기존 상용 AI 도구가 연구 맥락을 완벽히 이해하지 못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그의 연구팀은 자체 에이전틱 프레임워크인 ‘프루프라인(Proofline)’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실제 연구 돌파구를 마련했으며 곧 과학계에 공개할 예정이다.

라오 교수는 “AI로 인해 논문 생산과 평가가 자동화되면서 기존의 피어 리뷰(동료 평가) 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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