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의 간판 기업이 인공지능(AI) 반도체 생산부터 데이터센터, 피지컬 AI (Physical AI·자율주행차나 로봇 등 물리적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AI) 등 거대 AI 생태계 구축에 힘을 합친다. 반도체 9500억달러(약 1387조원) 등 대규모 협력에 나선다.
7월 25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한국 정부가 주최한 ‘글로벌 AI 리더 만찬’ 및 ‘AI 서밋’에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재계 리더들과 엔비디아· 브로드컴·오픈AI 등 미국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 수장들이 연쇄 회동을 하고 차세대 AI 파트너십을 공식화했다. 일명 ‘한미 AI 샌프란’ 동맹이 결성된 것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직접 지휘한 삼성전자는 미국 반도체 설계 기업 브로드컴과 5년간 2000억달러(약 292조원) 규모의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브로드컴에 6세대(HBM4) 및 7세대(HBM4E)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공급하고, 최첨단 2㎚(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파운드리 공정에서 차세대 통신용 반도체 솔루션을 수주·생산하기로 했다. 삼성SDS는 앤트로픽과 AI 신규 시장 발굴, 엔지니어 양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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