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이하 현지시각) 규모 7.4의 강진이 덮친 콜롬비아 서부 바예델카우카주(州)의 주도 칼리에서 주민과 구조대원들이 무너진 건물 잔해를 수색하고 있다(큰 사진). 이날 발생한 강진으로 콜롬비아에서는 8월 12일까지 25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구조대가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밤샘 수색을 이어가고 있지만, 실종자가 4000명에 이를 정도로 많고, 일부 지역은 통신마저 끊겨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콜롬비아 정부는 8월 12일부터 사흘간의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생존자의 극적인 구조 소식도 간간이 전해졌다. 콜롬비아 커피 생산 중심지인 페레이라에서는 다니엘라 라르고스 산체스(32)가 보고타 소방 당국, 경찰 국가수색구조대, 페레이라 소방대 등 여러 기관의 공조로 36시간 만에 구조됐다. 칼리에서는 무너진 콘크리트 더미에서 30시간 가까이 갇혀 있던 31세 생명공학자 다이애나 마르셀라 트론코소가 구조되는 일도 있었다(사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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