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인구 14억의 거대 소비 시장이고, 전기차와 스마트폰 등에서 여러 업체가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분야에서도 챗GPT에 맞설 만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첨단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이 중국산 의료 기기를 품질과 가격 면에서 더 경쟁력 있게 해주는 측면이 분명히 있다.” 

그레이스 푸 팔마(Grace Fu Palma) 차이나메드디바이스(CMD)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의 AI 등 첨단 기술 발전이 의료 기기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묻는 기자의 말에 이렇게 답했다. 

푸 대표는 중국 베이징대를 졸업하고 미국 예일대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과 중국 베이징에 각각 본사를 둔 CMD는 서구 의료 기기 업체의 중국 시장 진출과 중국 의료 기기 업체의 서구 진출을 양방향으로 돕는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국과 중국이 전방위에서 패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지금, 분야를 막론하고 푸 대표처럼 양국을 오가며 사업을 이어가는 중국인 사업가는 흔치 않다. 

그레이스 푸 팔마 - 차이나메드디바이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중국 베이징대 국제관계학, 미국 예일대 경영대학원(MBA), 전 테라손 아시아·태평양 사업 총괄 /사진 CMD
그레이스 푸 팔마 - 차이나메드디바이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중국 베이징대 국제관계학, 미국 예일대 경영대학원(MBA), 전 테라손 아시아·태평양 사업 총괄 /사진 CMD

푸 대표에게 소셜미디어(SNS)로 인터뷰 요청 쪽지를 보냈더니 흔쾌히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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