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고그룹(WEGO)의 수술용 로봇 시스템. /사진 위고그룹
위고그룹(WEGO)의 수술용 로봇 시스템. /사진 위고그룹

“중국은 ‘마차와 벤츠가 공존하는 사회’ 다. 문제는 빨라지고 있는 벤츠는 안 보고 마차만 보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중국 평균의 함정’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 

백승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중국지사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중국을 여전히 ‘가성비· 짝퉁’으로만 보는 한국의 시선을 이렇게 꼬집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중국지사는 바이오·헬스 산업(의료 서비스와 화장품 등을 포괄한 개념, 중국에선 ‘대건강(大健康)’이라 함)의 중국 진출과 한중 교류 및 협력의플랫폼 역할을 해 왔다. 백 지사장은 매년 참석해 온 중국국제의료기기박람회(CMEF)를 근거로 “중국 의료 기기 산업이 ‘추격자’ 에서 ‘선도자’로 도약하는 질적 전환을 맞았다”고 진단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백승수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중국지사장, 한양대, 연세대 보건대학원 역학건강증진학 석사, 한양대 과학기술정책학 박사수료, 전 한국보건산업
진흥원 중국팀장·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장 /사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백승수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중국지사장, 한양대, 연세대 보건대학원 역학건강증진학 석사, 한양대 과학기술정책학 박사수료, 전 한국보건산업 진흥원 중국팀장·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장 /사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CMEF에서 확인한 중국 의료 기기 산업의 변화는.

“최근 10년간 CMEF의 주제는 ‘디지털 전환’과 ‘지능화’를 거쳐 ‘혁신 생태계 구축’으로 진화했다. 초창기 CMEF는 GE·필립스· 지멘스, 이른바 ‘GPS’의 무대였지만, 이제 중국 기업의 존재감이 압도적으로 커졌다. 컴퓨터단층촬영(CT)·자기공명영상(MRI)·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CT)과 인공지능(AI)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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