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이 자리에서 가장 젊다. 국가의 혁신은 (당신 같은) 젊은 세대의 공헌이 필요하다.” 2025년 2월 17일 베이징 인민대회당.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 민영기업 좌담회에 참석한 1990년생 왕싱싱(王興興) 유니트리로보틱스(宇樹科技·이하 유니트리) 창업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이날 좌담회에는 런정페이(任正非) 화웨이 창업자, 마윈(馬雲) 알리바바 창업자 등 중국 간판 기술 기업 대표 50여 명이 모였다. 이 자리에서 왕싱싱은 여섯 명의 대표 발언자 중 한 명으로 선정돼 중국의 원천 기술과 제조 생태계만으로 최고 수준의 로봇을 개발·양산할 수 있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1년 반이 흐른 8월 19일, 왕싱싱의 유니트리는 중국판 나스닥인 상하이증권거래소 커촹반(科創板)에 상장했다. 중국 본토 증시에 상장한 첫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기업이다. 항저우 6소룡(인공지능(AI) 기반 여섯 개 유망 스타트업) 중 하나인 유니트리는 중국 상하이의 애지봇과 출하량 세계 1, 2위를 다투고 있다. 유니트리는 쇼룸에 머물던 휴머노이드를 일터로 향하게 하는 시대를 앞당긴다는 평가를 받는다. 왕싱싱은 7월 미국 ‘타임’ 의 표지 모델로도 등장했다.
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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