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카 라우릴라 아이싸이 공동 창업자 겸 최고전략책임자 - 아이싸이 전 최고재무책임자
/사진 조선비즈
페카 라우릴라 아이싸이 공동 창업자 겸 최고전략책임자 - 아이싸이 전 최고재무책임자 /사진 조선비즈

“위성에서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은 첫 단계일 뿐이다. 데이터가 있다고 곧바로 정보가 되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필요한 정보를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뽑아내느냐다.”

페카 라우릴라(Pekka Laurila) 아이싸이(ICEYE) 공동 창업자 겸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최근 서면 인터뷰에서 위성 산업의 경쟁 구도를 바꾸는 인공지능(AI)의 역할을 이렇게 설명했다.

위성 산업에서 과거에는 얼마나 선명한 위성사진을 찍느냐가 중요했다. 하지만 이제는 방대한 영상을 AI로 분석해 ‘어디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얼마나 빨리 알려주느냐가 경쟁력이 되고 있다.

핀란드 우주 정보 기업 아이싸이는 ‘AI 기반 우주 정보’를 앞세우고 있다. “위성이 늘어나고 관측 빈도가 높아질수록 사람이 모든 영상을 직접 들여다보는 방식에는 한계가 있다”며 “AI는 위성 데이터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자동으로 찾아내는 핵심 수단”이라고 말했다. 아이싸이의 AI 시스템 ‘디텍트 앤드 클래시파이(Detect & Classify)’는 합성개구레이더(SAR) 영상 속 선박과 항공기, 차량을 자동으로 탐지·분류한다. 정확도는 90% 이상이다. 사람이 영상을 일일이 분석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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