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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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의 여가 예산은 정해져 있다. 야구장에서 쓴 돈은 그 도시의 식당과 극장, 볼링장에서 쓰지 않은 돈이다.”

앤드루 짐벌리스트(Andrew Zimbalist) 미국 스미스칼리지 경제학 석좌교수는 ‘이코노미조선’과 인터뷰에서 야구 산업이 지역 경제를 키운다는 통념을 이렇게 반박했다. 1974년부터 스미스칼리지 경제학과에 몸담아온 그는 로저 놀 스탠퍼드대 교수와 함께 쓴 ‘스포츠, 일자리, 세금(Sports, Jobs, and Taxes)’을 비롯해 스포츠 산업을 다룬 저서를 20권 넘게 냈다. 그의 결론은 30년째 같다. 리그가 커질 때 이득을 보는 쪽과 비용을 내는 쪽이 다르다는 것이다. 구단 가치와 선수 연봉은 오르지만, 경기장 건설비와 그만큼 비싸진 티켓값은 팬과 납세자가 부담한다는 것이 그의 요지다. 다음은 일문일답.

앤드루 짐벌리스트 - 스미스칼리지 경제학 석좌교수, 미국 위스콘신대 매디슨 경제학, 미국 하버드대 경제학 석·박사, 전 미국 공영라디오(NPR) '마켓플레이스' 스포츠 비즈니스 논평가, '스포츠, 일자리, 세금' 저자
앤드루 짐벌리스트 - 스미스칼리지 경제학 석좌교수, 미국 위스콘신대 매디슨 경제학, 미국 하버드대 경제학 석·박사, 전 미국 공영라디오(NPR) '마켓플레이스' 스포츠 비즈니스 논평가, '스포츠, 일자리, 세금' 저자

야구 팬이 야구장에서 돈을 쓰면 왜 그것이 지역 경제에 그대로 더해지지 않나. 책에서 언급했던 대체효과와 누출 효과를 함께 설명해 달라.

“대부분 가정에는 여가에 쓸 수 있는 예산이 정해져 있다. 야구장에서 티켓과 음식·주차 등에 돈을 쓰면 그 돈은 그 도시의 다른여가·오락 시설에서 쓰이지 않는 돈이 된다.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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