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9일(이하 현지시각) 네팔 누와코트 지역의 트리슐리강과 타디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있는 비두르 지방자치구 데브가트의 집이 사흘 전 발생한 갑작스러운 홍수와 산사태로 인해 진흙에 잠겨 있다(큰 사진).
9월 2일 네팔 정부에 따르면, 8월 26일 오전 북부 바그마티주 라수와 지역에서 발생한 대홍수 희생자는 1000명을 넘어섰다. 네팔에서만 최소 1114명이 숨졌고 티베트(중국)의 사망자는 16명으로 집계됐다. 통신이 끊긴 산간 지역의 피해가 아직 모두 확인되지 않아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8월 31일 데브가트에서 열린 장례식에서 홍수로 아들을 잃은 한 여인이 오열하고 있다(사진 1).
실종자도 양국을 합쳐 4400명을 넘어섰다. 네팔 정부는 이번 사태로 발생한 이재민이 160만 명에 이른다고 이날 발표했다. 네팔과 중국 간 무역 3분의 1을 담당하던 육로는 물론이고 네팔 국가 핵심 산업인 수력발전소까지 막대한 피해를 입으면서 복구 비용은 50억달러(약 7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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